평가는 작년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1년 동안이다. 불법옥외광고물 정비·단속, 간판수준 향상 등 5개 분야, 23개 세부지표를 기준으로 이뤄졌다.
구는 옥외광고물 수준 향상을 위해 일방적인 정비·단속보다 주민들에게 쾌적한 도시미관에 대한 인식을 심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이를 위해 '불법광고물 추방 캠페인'과 '좋은 간판 전시회' 등을 10회 이상 열어 쾌적한 환경의 주민공감대를 형성하고, 자율적인 광고물 정비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불법 유동광고물 광고효과 최소화 차원에서 △불법 현수막 수거보상제 △어르신 벽보 수거 용역 등을 실시해 주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
지난해 160개 업소의 간판개선사업에 이어 올해 양녕로, 상도로 구간, 동작대로, 남부순환로 등지 285개 업소도 추진했다. 노량진 학원가 등에 50만건의 불법 현수막과 벽보를 제거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시민안전에 위협을 주는 장기방치 노후간판 정비, 풍수해 대비 대형광고물 안전점검, 저단형 현수막 게시대 설치 등 도시미관 개선을 위한 특수사업을 펼치고 있다.
조남성 도시계획과장은 "옥외광고물 수준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불법광고물 정비와 다채로운 사업을 벌이겠다"며 "올바른 광고물 문화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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