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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세계백화점 제공]
신세계백화점(총괄사장 정유경)은 자사의 앱(어플리케이션)이 100만 회원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업계 최초로 빅데이터를 분석해 고객 개개인이 선호하는 브랜드와 쇼핑정보를 제공하는 새로운 마케팅 기법이 100만 고객들의 호응으로 이어졌다고 회사 측은 자평했다.
올 봄 정기세일부터 선보인 신세계백화점 앱의 인공지능(AI) 고객분석 시스템 ‘S마인드’는 가입된 고객의 최근 구매패턴·선호장르 등을 분석해 맞춤형 쇼핑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예컨대, 최근 롱다운패딩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유사한 아웃도어 행사를, 겨울용 이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생활 소품 또는 쿠션 등에 대한 쇼핑정보를 제공한다.
이렇듯 고객의 마음을 읽은 신세계백화점 앱은 매출도 견인했다. 고객이 ‘원하는’ 쇼핑정보 제공이 올 11월 정기세일 기간 60%에 육박하는 응답률(고객이 DM·앱 등을 통해 제공된 쇼핑정보를 확인 후 실질 쇼핑으로 이어지는 것)로 이어져 많은 고객들의 방문을 이끌었다는 신세계 측의 분석이다.
특히 이번 응답률은 기존 종이 인쇄물을 통한 응답률보다 12%P 이상 높은 수준이며 실제 11월 세일 기간 매출도 12.1%라는 높은 신장률을 이끌었다.
또 지난 3월부터 유통업계 최초로 증강현실 게임을 제공, ‘즐거움’까지 더해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고 있다. 게임을 통해 사은품, 금액할인권 등 오프라인 쇼핑 혜택을 제공한 효과도 크다.
처음 모바일 앱 게임을 선보인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만 7개월 간 약 64만명이 신세계백화점 앱에 신규가입 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무려 약 3배 가까이 늘어난 규모다.
신세계는 앱 100만 회원 돌파를 기념하고자 12월 한 달간 아이폰X 경품, 금액할인권 증정 등 다채로운 축하 행사를 진행한다.
우선 신세계백화점 앱에 로그인하면 매주 아이폰X 경품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으며 12월 한 달간 총 3명의 고객에게 증정한다.
오프라인 백호점 할인쿠폰도 준비됐다. 12월 한 달간 앱 푸시알림 수신 동의 고객에 한해 패션장르 2만원 금액할인권을 지급하며 매주 금요일 각 점포별 특가 상품을 앱을 통해 선보인다. 대표상품으로는 다이슨 드라이어기 54만8000원, 실리트 프라이팬 5만9000원, 덴비 머그잔 세트 3만9600원 등이 있다. 또 신세계백화점 앱을 통해 신세계몰로 이동하면 20% 추가 할인 쿠폰도 받을 수 있다.
박순민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고객의 소비패턴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쇼핑정보가 온·오프라인 매출을 모두 견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기반으로 한 차별화 마케팅으로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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