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최근 1조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했다. 그간 해양산업에 대한 과도한 집착이 경쟁력 하락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해양에 대한 관심은 유지하되 비중은 줄이고 상선 분야에 대한 투자와 집중을 늘려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박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선박 분야 기술 인력이 크게 위축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다만 상선에 대한 투자와 집중력을 발 빠르게 높이게 된다면 과거의 영광을 되찾는 것은 크게 어렵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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