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엘리·캐빈, 복지부 아동학대 예방 전도사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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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미 기자
입력 2017-1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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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이 캐리소프트의 장난감 친구 ‘캐리’를 아동학대 예방 홍보대사로 위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보건복지부는 13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캐리소프트와 아동학대 예방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또 장난감 친구 ‘캐리’와 이야기 친구 ‘엘리’, 놀이친구 ‘캐빈’을 아동학대 예방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캐리소프트는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과 ‘엘리가 간다’ 등을 만드는 어린이 콘텐츠 업체다. 제작 동영상의 유튜브 누적 조회수만 40억회에 달한다.

양측은 아이 공감형 홍보·교육 영상을 만들고, 캐리소프트가 보유한 여러 매체를 이용해 아동학대 예방 메시지를 홍보하기로 했다. 이달에는 엘리가 경찰서에서 아동학대 유형과 신고법을 배우고, 현장 출동을 체험하는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로 내보낼 예정이다.

권덕철 복지부 차관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이용한 홍보인 만큼 아동과 부모의 아동학대 예방 및 아동인권 의식을 강화하고, 가정 내 학대를 줄이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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