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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특허청 제공]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가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올림픽과 패럴림픽에 사용될 메달이 특허청으로부터 디자인 등록결정을 받았다.
특허청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의 올림픽 메달 디자인 출원 건에 대해 디자인 등록결정을 내렸다고 17일 밝혔다. 올림픽에 사용되는 메달이 디자인 등록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직위는 대회에 사용할 메달 디자인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승인을 거친 후 특허청에 디자인 등록출원을 했고, 특허청은 이에 대한 심사를 진행해 최근에 디자인 권리를 인정했다.
이번에 특허청으로부터 디자인 등록결정을 받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메달은 우리 민족의 정체성과 영혼을 상징하는 ‘한글’과 개최도시 ‘평창의 아름다운 자연’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특허청은 이 메달에 표현된 디자인의 상징적 의미와 미적가치, 창작성을 인정해 디자인 권리를 부여했다.
조직위는 동계올림픽 메달 디자인 이외에도 동계올림픽 엠블럼과 동계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 반다비에 대해서도 상표등록을 받은 바 있다.
특허청 최규완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특허청은 올림픽 마스코트, 엠블럼, 메달 등 지식재산의 보호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에 개최되는 국제스포츠 행사와 관련된 상표와 디자인의 조속한 권리확보와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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