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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력' 박정민 "또래 배우 중 뷰티와 거리 멀어 캐스팅…물러설 곳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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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7-12-19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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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력' 배우 박정민[<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배우 박정민이 영화 ‘염력’에 캐스팅된 과정을 밝혔다.

12월 19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CGV에서는 영화 ‘염력’(감독 연상호·제작 (주)영화사 레드피터·배급 NEW)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연상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류승룡, 심은경, 박정민, 김민재가 참석했다.

영화 ‘염력’은 갑자기 초능력이 생긴 아빠 석헌(류승룡 분)과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빠진 딸 루미(심은경 분)가 세상에 맞서 상상초월 능력을 펼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극 중 박정민은 루미를 돕는 변호사 김정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날 박정민은 연상호 감독과의 첫만남을 회상하며 “안경에 김이 서려서 눈도 잘 안 보이셨다”며, “오자마자 제게 ‘정민 씨 또래 배우 중 뷰티와 거리가 먼 배우를 찾다가 박정민 씨가 딱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하시더라. ‘더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지난해 ‘부산행’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연상호 감독의 신작 ‘염력’은 1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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