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7/12/20/20171220093400703210.jpg)
[사진=전주덕진경찰서]
전주에서 5살 여아인 고준희양이 실종된 가운데, 계모가 없어진 지 20일 만에 신고를 한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고준희양은 지난달 18일 부모가 자리를 비운 사이 사라졌다. 지난 8일 경찰에 신고한 계모는 "밖에 나갔다가 집에 오니 아이가 없어졌다. 별거 중인 아빠가 데려간 것 같아 그동안 신고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뒤늦은 신고로 경찰은 수색에 들어갔지만 흔적조차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 결국 고준희양을 찾기 위해 경찰은 공개수사로 전환했다.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고준희양은 키 110cm 몸무게 20kg으로 보통 체형이며, 짧은 파마 스타일로 치아 중 윗니 두 개가 없다. 사시인 고준희양은 발달장애를 앓고 있으나 의사소통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지난 8월 30일 후 고준희양을 목격한 주민들이 없는 것으로 보아 훨씬 이전부터 사라졌을 수도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고준희양에 대한 단서나 흔적을 찾을 수 없다. 시민의 제보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신고 보상금 500만 원을 내걸었다.
만약 고준희양을 목격한 사람이 있다면 국번 없이 112 또는 182, 전주덕진경찰서 강력5팀(063-713-0375)으로 신고하면 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