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주·정차 해결… 세종시, 아름동·종촌동 공영주차장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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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김기완 기자
입력 2017-12-22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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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9억 투입, 아름동 236면, 종촌동 160면 조성… 아름주차장 1층에 싱싱장터 2호점도 오픈

 세종시 심도심에 설치된 주차타워. [그래픽=세종시 제공]

세종시 신도심 지역의 주차공간은 도시건설 초기부터 부족했었다. 운전자들의 불법 주·정차가 난무했고, 대책마련에 고심한 세종시 행정부는 신도심 상가 밀집지역의 불법주·정차를 해결하기 위해 아름동과 종촌동에 공영주차장 조성을 추진해왔다.

최근 시에 따르면 지난해 30억원을 투입해 주차장용지를 매입하고, 올해 1월 착공해 지난 26일 준공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비는 총 189억원(아름 113억, 종촌 76억원)이다.

아름동 공영주차장은 1352번지에 부지 2,231㎡, 연면적 9,990㎡ 규모의 지상 6층 건물로, 2층~6층에 236면의 주차장을 조성하고 1층에는 로컬푸드직매장을 배치했다.

종촌동 공영주차장은 종촌동 664번지에 부지 1,635㎡, 연면적 6,057㎡ 규모의 지상 5층 건물로 160면의 주차장을 조성했다.

두 곳의 주차장은 설계 때 BF(Barrier Free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예비인증을 받는 등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 모든 시민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건축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아름동 주차장 1층에는 세종시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싱싱장터 2호점(사업비 5억7천만원) 아름점이 입점했다.

싱싱장터 아름점은 총 370농가(신규 319농가)가 참여, 신선하고 안전한 로컬푸드를 공급하게 된다. 내년 1월 2일 개장할 예정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아름동, 종촌동 주차장 준공은 신도시 주차난 해결을 위한 노력의 첫 결실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주차난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공영주차장을 확대하고 운영체계를 개선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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