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상품 등록으로 창업을 돕는 네이버 '스토어팜'이 창업지원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는 28일 '스토어팜'을 통한 신규 창업자 지원이 1만5000명을 돌파하고, 연 매출 1억원을 넘어선 판매자가 1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28일 '스토어팜'을 통한 신규 창업자 지원이 1만5000명을 돌파하고, 연 매출 1억원을 넘어선 판매자가 1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7/12/28/20171228110151167116.jpg)
특히, 올해는 농산물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푸드윈도의 산지직송 서비스가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호평을 받으며 농업 창업자의 성장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에 따르면, 올해 푸드윈도 판매만으로 '억대농부'를 바라볼 수 있는 월 거래액 1000만원 이상을 기록한 생산자는 70여 명에 이르렀으며, 푸드윈도를 활용하는 농업 창업자도 지난 해 대비 2배 가까이 늘어났다.
푸드윈도에서 새싹인삼을 판매하는 문영철 씨는 "푸드윈도 입점 이후 매출이 2배 이상 증가해 2년만에 주변에서 ‘억대 농부’라는 얘기를 듣고 있다"며, "스토어팜을 통해 유통 비용을 절감하고 안정적인 거래처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판매자들이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서울과 부산에 위치한 파트너스퀘어를 통해 창업, 사업운영에 대한 교육과 시설, 공간 지원, 판매자들의 성장 단계에 따른 200억원 규모의 마케팅 비용 지원 등 창업자들의 성장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이윤숙 네이버 플랫폼 커머스 리더는 "이제 커머스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쇼핑 콘텐츠와 기술을 결합한 서비스 경쟁력으로 이용자와 판매자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성공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내년에는 판매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기능들을 보다 고도화하고 서비스에도 개인화 상품 추천 시스템인 'AiTEMS'를 비롯한 다양한 AI 기술 적용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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