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특정 질환이나 진료과목에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109개 병원을 제3기 전문병원으로 지정했다. 환자구성비율, 의료 질 평가 등 7개 지정기준에 대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서류심사 및 현지조사와 전문병원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109개 병원을 최종 선정했다. 7개 지정기준은 환자구성비율, 진료량, 병상수, 필수진료과목, 의료인력, 의료 질 평가, 의료기관 인증 등이다.
산부인과 분야에서는 전국에서 13곳이 지정되었으며, 인천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아인의료재단 서울여성병원만이 산부인과 전문병원으로 지정되었다. 이는 2011년 1주기, 2015년 2주기에 이어 3회연속 보건복지부로부터 인정을 받았으며, 앞으로 3년간 그 명칭을 사용 할 수 있게 되었다.

서울여성병원 전경[사진=서울여성병원]
서울여성병원은 2017년 한해 동안 환자안전과 의료서비스 질 향상 등 병원에서 이뤄지는 모든 절차를 평가 받는 보건복지부 지정 인증 의료기관과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에서 인정하는 우수내시경실 인증에 이어 산부인과 전문병원까지 보건복지부로부터 인정을 받아 수준 높은 의료기관임을 입증하여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으로 거듭나게 됐다.
또한 보건복지부에서 지정한 인천 지역 최초의 산부인과 전문병원으로 산과, 부인과, 난임과 등 산부인과에서 진료하는 종합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울여성병원은 신생아집중치료실을 운영해 분만과정에 발생할 수 있는 산모와 신생아에 대한 위험 대처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 받았다.
오익환 이사장은 “경인지역 최초의 산부인과 전문병원으로 지정 받은 (서울여성)병원이 그 동안 환자안전과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우수한 의료진을 영입하고, 첨단장비를 구축하여 지금의 서울여성병원을 만들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환자안전과 질향상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하며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병원으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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