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에 10년만에 다시 축구장…홈플러스 옥상 풋살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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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선 기자
입력 2018-01-24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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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환경 인조잔디구장 11호점 개장

  • 도심 체육시설 보완, 삭막한 도시 재생 효과 일석이조

홈플러스 동대문점 옥상에 조성된 풋살파크에서 어린이들이 축구 연습을 하고 있다.[사진=홈플러스 제공]


서울 동대문에 10년 만에 축구장이 들어서게 됐다.

24일 홈플러스(사장 임일순)에 따르면, 최근 스포츠마케팅기업 HM스포츠와 함께 홈플러스 동대문점 옥상에 풋살파크 11호점이 개장했다.

홈플러스 동대문점 풋살파크는 친환경 인조잔디가 깔린 국제규격(길이 42m, 너비 22m) 구장이다. 어린이 부상 방지를 위해 각 구장 벽면에 1.5m 높이 세이프 쿠션을 세우고 야간 경기를 돕는 스포츠 LED 조명도 갖췄다. 연중 어느 때나 지역 시민과 유소년 축구클럽이 생활체육을 위해 쓸 수 있다.

동대문점 풋살파크는 과거 동대문 축구장의 명맥을 잇는다는 상징성이 크다. 한때 유통과 스포츠의 성지였던 동대문은 1950년 동대문시장 개장, 6·25 이후 평화시장에 이어 현재까지 가장 핫한 쇼핑 메카로 성장했다.

그러나 2008년 동대문운동장이 철거되면서, 한때 서울 올림픽과 월드컵 예선 축구대회 등이 열린 스포츠 성지로써의 명성은 시들해졌다. 하지만 홈플러스가 이번에 동대문점 풋살파크를 개장하면서 동대문 일대 유일 전문 축구장이 갖춰지게 됐다.

동대문 축구장의 부활로 인해 이제 서울 도심에서도 어른 아이가 함께 풋살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이는 최근 쇼핑과 함께 휴식과 놀이, 먹거리까지 원스톱쇼핑이 가능한 이른바 ‘쇼퍼테인먼트’ 요구에 홈플러스가 적극 부응한 결과다.

홈플러스는 이번 동대문점 풋살파크 개장으로 10호점을 돌파, 전국 최대 규모 인프라를 구축하게 됐다. 홈플러스와 HM스포츠는 이달 전주완산점을 추가로 개장해 연내 부산, 천안, 창원, 순천 등 각 권역 구장을 20여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초등학생과 성인 대상으로 국내 최대 규모 아마추어 풋살 리그도 준비 중이다.

아울러 각 지역 프로축구단 어린이 축구교실과 연계해 축구 꿈나무 성장에 기여하고 풋살파크를 지역 소외계층 대상 사회공헌활동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권영휘 홈플러스 몰리빙팀장은 “대형 건물 옥상을 활용한 풋살장은 체육 발전과 삭막한 도시의 재생 의미도 커 마이애미, 도쿄, 상하이 등 해외 대도시에서 각광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즐거움을 위해 다양한 변신을 시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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