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사고수습본부는 5일 밀양 세종병원 화재로 치료 중이던 80대 환자 1명이 또 숨졌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밀양참사 사망자는 모두 43명으로 늘었다.
본부에 따르면 화재 발생 당시 세종병원 5층에 폐렴으로 입원해 있던 정모씨(83)가 이날 오전 7시 43분 숨졌다.
정씨는 불이 난 뒤 밀양병원으로 옮겨져 폐렴 치료를 이어가고 있었다. 이 환자는 치매와 당뇨병, 심장기능 저하 등도 앓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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