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갤럭시S9 28일부터 예약판매 시작…출고가 95만7000원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모델 갤럭시S9 예약판매가 시작된다.

26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3사는 28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이통3사의 전국 공식 매장과 온라인몰을 통해 갤럭시S9 사전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갤럭시S9는 다음달 9일부터 15일까지 사전예약자에 한해 선개통되며 16일 정식 출시된다.

이날(국내시간 기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공개된 삼성전자 갤럭시S9은 18.5대 9 비율의 화면에 화면 테두리(베젤)가 줄어든 디자인으로 출시됐다. 갤럭시S9은 64기가 모델으로만 출시됐으며, 출고가는 95만7000원이다. S9+는 64기가와 256기가 모델로 각각 105만6000원, 115만5000원으로 출시됐다. 색상은 라일락퍼플, 코랄블루, 미드나잇블랙 총 3가지다.

이통3사는 제휴카드 할인으로 갤럭시S9 예약가입 고객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
 

SK텔레콤이 2월 28일부터 3월 8일까지 전국 SK텔레콤 공식인증대리점과 공식 온라인몰 ‘T월드다이렉트’에서 갤럭시S9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사진=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은 갤럭시S9 예약가입 고객을 위해 2년간 최대 92만4800원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

먼저 제휴카드 할인 프로모션을 시행한다. SK텔레콤이 삼성카드와 제휴를 맺고 출시한 ‘T삼성카드2 V2’ 이용 시 24개월간 실적에 따라 최대 48만원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다음달 9일부터 4월 7일까지 할부원금 70만원 이상을 24개월 할부결제할 경우 9만원의 캐시백 혜택도 제공한다.

온라인 예약가입 고객에겐 추가 사은품이 제공된다. ‘T월드다이렉트’ 예약가입 고객은 △프리디 고속무선충전패드 △차량용 무선충전거치대 △샤오미 3세대 보조배터리 △케이스, 액정필름 등 슈피겐 패키지 △AJ보조배터리와 3D 풀커버 강화유리 △TUMI 가죽 케이스 △유니클로 3만원 이용권 △아모레퍼시픽 3만원 이용권 △삼성 SD 메모리 카드(64GB) 등 9종 가운데 1종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갤럭시S9을 받을 수 있도록 ‘바로픽업’ 서비스를 운영한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T월드다이렉트’에서 ‘바로픽업’을 신청 후 배송 받기를 원하는 매장과 시간을 선택하면 갤럭시S9을 편리하게 수령할 수 있다.
 

KT는 28일부터 삼성전자 ‘갤럭시S9’ 사전예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진=KT 제공]

KT는 갤럭시S9 출시와 함께 ‘카드 더블할인 플랜’을 선보인다. 카드 더블할인 플랜이란 기존에 1개의 제휴카드를 통해 1번의 할인만 적용 가능했던 것을 2개의 제휴카드로 2번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한 KT만의 더블할인 프로그램이다. 기존 무선의 단말과 요금내역이 1장의 청구서로 제공돼 제휴카드 할인이 1번만 적용 가능했던 것을 단말, 요금내역을 2장 청구서로 분리해 고객이 제휴 카드 할인 혜택을 단말에 1번, 요금내역에 1번으로 총 2번 적용 받을 수 있도록 고객 혜택을 대폭 강화했다.

카드 더블할인 플랜을 통해 ‘프리미엄 슈퍼할부 현대카드’와 ‘프리미엄 슈퍼DC KB카드’로 갤럭시S9을 구매하면 이용 실적에 따라 2년간 최대 96만원의 통신비 할인(통신비 자동이체 시)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갤럭시S9 특별 캐시백 9만원’(3월 9일부터 4월 30일까지 프리미엄 슈퍼할부 현대카드로 장기할부 48만원 이상 수납 시)을 더하면 최대 105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KT 멤버십 포인트를 통한 최대 5만원 추가 할인과 포인트파크를 통한 제휴사 포인트 할인도 받을 수 있다.

KT는 이번 사전예약 참여고객 중 99명을 선정해 개통이 시작되는 다음달 9일 광화문 KT 스퀘어에서 갤럭시S9 런칭 행사를 진행한다. 아이돌 그룹인 ‘구구단’이 초청 고객을 맞이할 예정이며, 초청 고객 99명 전원에게는 스마트폰 악세서리 등 기본 경품을 증정하고 추첨을 통해 최신 삼성 노트북, 태블릿 등 다채로운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오는 28일부터 내달 8일까지 전국 U+ 대리점과 자사의 공식 온라인몰 ‘U+Shop’에서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9’ 예약판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진=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 역시 제휴카드를 통해 기기 값 장기할부, 통신료 자동이체 등에 따라 다양한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NH올원 LG U+카드를 통해 전월 실적 70만원 이상 사용 시 24개월 간 최대 55만 2천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LG U+빅팟 PLUS 하나카드의 경우 자동이체 등록만으로 전월 실적 30만원 이상 사용 시 24개월 간 최대 40만 8천원을 지원 받는다.

또한 공식 온라인몰 ‘U플러스샵’을 통해 갤럭시S9을 구매한 사전예약 고객 전원에게는 스페셜 기프트 박스를 증정하며, 9999명에게 추첨을 통해 유럽여행상품권(1명), 닌텐도 스위치(3명), 라인 공기청정기(10명), 신세계 상품권(30명), 스타벅스 무료 음료이용권(9,955명)을 제공한다.

KT와 LG유플러스는 중고폰 보상프로그램을 실시한다.

KT ‘갤럭시S9 체인지업’에 가입하면 12개월 후 사용 중인 갤럭시S9 반납하고 최신 갤럭시로 기기 변경 시 출고가의 최대 50% 보상 혜택을 제공한다. 1년 후에도 부담 없이 새 갤럭시로 변경할 수 있다.

LG유플러스의 중고폰 가격보장프로그램은 12개월 사용 시 최대 50%, 18개월 사용시 최대 40%까지 보장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