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생모인 고용희의 젊은 시절 사진이 세상에 공개됐다.
日마이니치 신문이 4월 14일자에 공개한 사진은 고용희가 김정일의 부인이 되기 직전인 1973년 만수대 예술단의 일원으로 일본을 방문했을 때 찍은 사진으로 알려졌다.
조선닷컴에 따르면 고용희는 재일 동포 출신으로, 일본 오사카가 고향이며 열 살 때 가족과 함께 북한으로 넘어갔다.
이후 열아홉 살 때부터 만수대 예술단 무용수로 일하다 1975년 김정일의 여자가 됐고 김정철, 김정은, 김여정을을 출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용희는 사망 전까지 김정일의 영부인 역할을 수행했다. 하지만 현재 북한은 김정은 위원장의 생모가 고용희라는 걸 공식화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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