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부산 북구 화명동 일대에 '푸르지오' 브랜드의 대단지 아파트를 선보인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운 비조정대상지역이라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은다.
화명2구역을 재개발하는 '화명 센트럴 푸르지오'는 지하 3~지상 35층, 9개 동, 총 88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642가구가 일반에 돌아간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39~84㎡ 등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위주다.
타입별 가구수는 일반분양 기준 △39㎡ 44가구 △59㎡ 80가구 △74㎡ 21가구 △84㎡ 497가구 등이다. 전 가구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성을 높였다. 단지 내부는 4베이(Bay) 신평면을 적용하고 수납기능을 강화해 입주민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화명동은 입주 15년 이상 된 노후 아파트의 비율이 부산 지역 평균보다 높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북구의 경우 2020년까지 입주물량이 약 2354가구이지만 화명동은 예정된 게 없다.
단지는 부산지하철 2호선 화명역과 가깝다. 인근에 만덕대로, 남해고속도로, 덕천나들목(IC) 등 기존 교통망이 잘 갖춰진데다 2020년과 2023년 각각 화명~장전 산성터널, 만덕~센텀 도시고속화터널 개통이 예정됐다.
교육여건도 우수하다. 도보거리에 화명초·화신중·화명고교 등이 자리잡고 있다. 또 롯데마트, CGV 등 화명동 내 중심상권을 걸어서 이용하기 편리하다. 베스티안 부산병원, 북구보건소 등 여러 의료시설도 멀지 않다.
화명생태공원, 부산화명수목원, 대천천 등이 가까워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단지 내 일부 가구에서는 낙동강 및 금정산 조망도 가능하다.
가구 내부에는 센서식 싱크절수기, 난방 에너지 절감 시스템, 대기전력 차단장치 등 대우건설의 '그린 프리미엄(Green Premium)' 요소가 적용될 예정이다. 이외 스마트도어 카메라, 200만 화소의 고화질 폐쇄회로(CC)TV, 지하주차장 비상콜시스템 등 입주민의 안전을 고려한 다채로운 설비도 설계된다.
모델하우스는 부산시 북구 덕천동 350-2번지에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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