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5·18 전야제 등 광주 총집결…한국당 불참

6·13 지방선거 호남 민심 쟁탈전…지도부 총출동

9일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1980년 5월 기록한 광주항쟁 영상을 공개했다. [5·18민주화운동기록관 공개 영상 캡처=연합뉴스] 

여야가 5·18 민주화운동 38주년을 하루 앞둔 17일 광주에 모인다. 다만 자유한국당은 불참한다.

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 등 4당 지도부는 이날 광주에서 열리는 5·18 민주화운동 전야제 등 기념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6·13 지방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호남 민심을 얻기 위한 여야의 기싸움이 치열하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7시 광주 금남로 5·18민주광장에서 열리는 5·18민중항쟁 전야제에 참석한다.

바른미래당에선 박주선 공동대표와 김동철 원내대표가 전야제에 참석할 예정이다. 김 원내대표는 이에 앞서 열리는 5·18민중항쟁 민주평화대행진에도 참여한다.

민주평화당에선 조배숙 대표와 장병완 원내대표 모두 민주대행진과 이어 열리는 전야제에 참석한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이날 오전부터 광주 행보를 이어간다. 5·18민주광장에서 호남선거대책위원회 결성식을 한 뒤 망월동 민족민주열사 묘역을 참배하고, 도청 원형보존 농성장과 5.18 민주화운동기록관을 찾는다. 민주대행진과 전야제 또한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