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몸살' 여의도 한강공원 무질서 행위 집중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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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입력 2018-06-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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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쓰레기 분리수거함 3배 늘려

 여의도 한강공원 이용 현황.[사진=서울시]


서울시가 한강공원 내 쓰레기 분리수거함을 3배로 늘린다. 매년 여름철이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방문객들이 버리는 각종 쓰레기 문제를 해결키 위한 것이다. 또 무질서 행위에 대해서는 모두 239명의 단속반을 투입해 10월까지 집중단속에 나선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이런 내용의 '한강공원 질서 확립 대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11개 공원 중 가장 많은 시민이 찾는 여의도 한강에 음식물수거함과 분리수거쓰레기통을 각각 3배(음식물수거함 15개→50개, 분리수거함 10개→30개) 확대한다.

구청‧경찰서 합동 단속횟수도 월 1회에서 4회로 늘어난다. 144명의 청소인력도 가동된다. 대형 쓰레기망을 내년에는 적재함 형태로 교체, 액체 형태의 쓰레기가 바닥에 스며드는 것을 막고 쓰레기 반출도 보다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거리공연 시 반드시 지켜야 할 소음규정과 이를 위반할 경우 과태료(7만원) 부과 대상임을 사전에 알려 시민피해를 줄여나간다. 한강공원 내 거리공연은 11개 한강공원 안내센터에 미리 장소사용 승인을 받은 팀만 가능하다.

6~10월 성수기 동안 각종 기초질서 위반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 총 239명의 단속반이 투입된다. 주요 단속대상은 쓰레기 무단투기, 음식물 미분리배출, 텐트(그늘막) 내 풍기문란, 음주 소란 등이다.

윤영철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연간 7000만명 이상의 시민들이 찾는 한강공원을 더욱 쾌적하게 유지키 위해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도 필요하다"며 "한강공원이 쾌적한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주인의식을 갖고 분리수거 등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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