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박이물범 등 보호대상 해양포유류 4종 기념우표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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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군득 기자
입력 2018-07-0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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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수부‧우정본부, 오는 2022년까지 매년 1회 발행 합의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해양수산부와 우정사업본부는 법정 보호종인 ‘보호대상해양생물’을 소재로 한 기념우표를 오는 10일 발행한다고 밝혔다.

보호대상해양생물은 국가 차원에서 특별히 보호할 필요성이 있는 해양생물을 대상으로 해수부가 지정하는 법정 보호종이다. 현재 해양포유류‧바다거북류 등 총 77종이 지정돼 있다.

해수부는 기후변화‧연안 개발‧혼획 등으로 개체수 감소가 우려되는 보호대상해양생물 서식지 보전 및 개체수 복원, 국민적 공감대 확산 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해수부는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해 5월부터 우정사업본부와 기념우표 발행방안을 협의했다. 올해부터 2022년까지 매년 1회 보호대상해양생물 기념우표를 발행하기로 합의했다.

해수부와 우정사업본부는 보호 시급성 등을 고려해 보호대상해양생물 77종 중 기념우표 발행 대상생물을 22종 선정했다. 1차 발행 연도인 올해는 국민에게 친숙하고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만, 혼획‧서식지 감소 등으로 위협에 처한 해양포유류 4종(남방큰돌고래‧점박이물범‧상괭이‧물개) 기념우표를 발행한다.

올해 기념우표는 10일부터 총 68만8000장이 판매될 예정이다. 인터넷 우체국을 통한 온라인 구매 및 주요 우체국, 우표박물관에서 방문 구입이 가능하다.

한편, 해수부는 기념우표 발행과 연계한 해양생물 보호 인식 확산을 위해 기념우표를 활용한 기념품을 제작해 해양보호구역 방문객센터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명노헌 해양수산부 해양생태과장은 “이번 보호대상해양생물 기념우표 발행은 해양생태계 보전이라는 목표를 위한 부처 간 모범적인 협업사례로 볼 수 있다”며 “이번 기념우표 발행을 통해 국민도 보호가 필요한 해양생물들에게 각별한 관심을 가져주시길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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