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 거버넌스 마련…전주서 '제1차 광역 협치포럼' 개최

지난 3월 창립된 '도시재생 협치포럼' 주관 지역 순회 포럼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전략 발굴 위한 해커톤 행사도 연계 시행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지로 선정된 68곳 기초지자체장과 국토교통부가 도시재생 소통과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제1차 도시재생 광역 협치포럼'이 17일 전라북도 전주시 팔복예술공장에서 열렸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날 "지난해 선정된 뉴딜 시범사업 68곳에 대한 활성화 계획이 이달 내 수립돼 국비가 본격 투입될 예정"이라며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방비를 조속히 확보하고 행정조직 내 다양한 부서 간 연계가 가능하도록 도시재생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전담 공무원과 도시재생지원센터를 확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도시재생 협치포럼은 현장밀착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발굴하고 다양한 주체 간 협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구성·운영되는 조직이다. 이 포럼은 송경용 나눔과미래 이사장, 손병석 국토교통부 제1차관, 김영배 전 성북구청장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으며, 국토부, 교육부, 행정안전부 등 중앙정부와 서울 은평구 등 44개 지방자치단체 등으로 구성돼 있다.

국토부는 또 전주시와 함께 '제2차 청년 도시재생 해커톤 행사'를 전주 전통문화전당에서 가졌다.

해커톤 행사는 도시재생에 참여하고 있는 청년 창업가·활동가들과 도시재생에 관심 있는 청년·대학생들이 함께 지역을 탐방하고 문제점을 발굴해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행사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참여 도시가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창업활동을 지원하는 분위기와 시스템을 갖춰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