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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8/07/18/20180718102755582546.jpg)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8일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를 보면 국민 10명 중 7명은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 정책이 계속 추진돼야 한다고 큰 지지를 보내고 있다”면서 “야당과 보수언론은 혹세무민과 근거 없는 주장으로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는 우를 멈춰야 한다”고 밝혔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기업 중심의 성장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의견에는 국민 10명 중 2명도 지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제 활성화를 위해 우선돼야 할 조치는 한계소비성향이 높은 저소득층의 소득을 높이는 것”이라며 “이와 함께 우리 경제 취약계층에게 최소한의 인간적인 삶을 위해 사회 안전망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정은 어제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및 저소득 지원 대책 협의를 개최해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며 “기초연금 확대, 노인 일자리 확대, 구직 지원금 확대, 근로장려세제 확대 등은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정은 국민을 위해 더 노력하고, 경제 정책이 실질적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지난 15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소득주도 성장 정책에 대해 ‘경제정책은 단기간에 성과가 나지 않으므로 계속 추진해야 한다’고 답한 응답이 67.6%였다.
‘부작용과 논란이 심한 만큼 소득주도 성장 정책을 포기하고 대기업 중심의 성장 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응답은 19.8%였다.
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지난 13~14일 이틀간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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