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로이터]
한국이 지난해 유럽연합(EU)의 맥주 4대 수출 시장에 이름을 올렸다.
4일 EU 공식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작년 EU에서 생산된 맥주는 총 410억ℓ로, 전년 대비 25억ℓ 증가했다. 그중 맥주를 가장 많이 생산한 나라는 독일로 지난 한해 동안 EU 생산량 20%에 달하는 81억ℓ의 맥주를 만들었다. 뒤이어 영국(56억ℓ, 14%), 폴란드(40억 ℓ, 10%), 네덜란드(39억 ℓ, 9%), 스페인(36억 ℓ, 9%), 벨기에(24억 ℓ, 6%) 등의 순으로 맥주를 생산했다.
또한 작년 EU산 맥주의 가장 큰 역외 수출시장은 미국으로, 전체 31%에 해당하는 11억ℓ를 수출했다. 이어 중국(5억2000만ℓ), 캐나다(2억1000만ℓ), 한국(1억7500만ℓ), 러시아(1억3천800만ℓ), 스위스(1억1천100만ℓ), 호주(1억ℓ), 대만(9500만ℓ)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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