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文, 헛된 망상 사로잡힌 장하성 인사조치하라"

"고용상황 더이상 견딜 수 없는 지경"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이 25일 국회에서 열린 첫번째 혁신비상대책위원회에서 김용태 사무총장에게 임명장을 주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용태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이 19일 고용쇼크와 관련,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아직도 소득주도성장론의 헛된 망상에 사로잡힌 장하성 정책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내 측근 그룹을 인사조치하라"고 요구했다.

김 사무총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렇게 밝히면서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을 밀어부친 인사와 그룹들, 대책없는 근로시간 단축을 강행한 인사와 그룹들 등 내각의 모든 사람들과 그룹들에 전격적인 인사 조치를 결단하라"고 했다.

김 사무총장은 "고용상황이 더이상 견딜 수 없는 지경이 됐다는 것은 이제 숨길 수 없다"면서 "최저임금을 받는 사람들을 위한다는 헛된 망상이 최저임금을 받는 노동자와 최저임금을 주는 기업, 자영업자 모두를 죽이는 꼴이 된 것"이라고 했다.

김 사무총장은 "문 대통령의 인사 결단이 시작되면 대한민국 경제 주체들은 다시 신발끈을 조여매고 위기에 처한 경제를 구하기 위해 나설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