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의 1인 창작자 지원 사업 ‘다이아 티비(DIA TV)’가 크리에이터 발굴·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이 본궤도에 올랐다고 11일 밝혔다.
전체 1400개 다이아 티비 파트너 채널 중 구독자 10만명 이상 파트너는 363개 채널이며 이들의 월평균 수익은 약 300만원으로 ‘전업 창작자 시대’를 개막했다. 상위 5%인 70개 채널의 월평균 수익은 1500만원선으로 2년 만에 1.7배 증가하기도 했다.
1인 창작자를 시작으로 2차 고용 창출도 활발하다. 크리에이터가 설립한 ‘엉클대도(대도서관)’, ‘라임캐스트(라임튜브)’, ‘샐러리걸(회사원A)’ 등 11개 법인에서 총 50여 명의 직원을 고용했다. 이외에도 동영상 콘텐츠 창작을 병행하는 약 120개 법인이 파트너십을 맺고 제작 지원을 위한 직원을 채용하기도 했다.
다이아 티비 내부에서도 게임·푸드·뷰티·엔터테인먼트·키즈·글로벌 등 분야별 지원 인력과 광고 상품 개발 및 유통 등 직무를 비롯해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팀 ‘스튜디오 다이알(DIAL)’의 전문 제작PD까지 다양한 직군에서 채용이 이뤄지고 있다.
다이아 티비는 프랑스 최대 동영상 공유 사이트 ‘데일리모션(DAILY MOTION)’, 중국 최대 SNS ‘웨이보(WEIBO)’ 등 글로벌 플랫폼을 활용한 구독자 확대, V커머스(비디오 커머스)를 통한 수익 다변화 등 창작자 직업 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대욱 CJ ENM 다이아 티비장은 “1인 가구가 증가하고, C(Contents)세대가 성장하면서 국적·성별·나이·학력 등에 구애받지 않고 취미를 일로 만들고 워라밸(워크 앤 라이프 밸런스)이 강조되는 시대에 일과 삶을 양립하려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새로운 직업이 등장했다”며 “콘텐츠 제작이라는 취미를 각광받는 직업으로 승화하기 위해 창작자와 더불어 성장하는 공생의 생태계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다이아 티비는 1인 크리에이터들이 콘텐츠 제작에 집중하고, 취미와 적성을 직업화해 양질의 일자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크리에이터들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한 파트너들간 콘텐츠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양질의 콘텐츠 제작, 광고 상품 개발을 통한 수익 증대, 글로벌 진출을 위한 콘텐츠 유통 및 행사 참여 지원, 다국어 자막 서비스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파트너들의 수익 증대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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