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뉴욕증시 소폭 반등...다우지수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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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주 기자
입력 2018-10-13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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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우지수·나스닥 등 반등..."투자심리 회복 당분간 지켜봐야"

[사진=연합/EPA]


12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최근 폭락에 대한 조정에 따라 소폭 반등했다.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에 유럽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대비 287.16포인트(1.15%) 높은 25,339.99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38.76포인트(1.42%) 상승한 2,767.13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167.83포인트(2.29%) 오른 7,496.89를 기록했다.

최근 급락했던 주요 지수들은 이날 조정을 통해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이번주만 평균 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변동성은 여전한 상태다.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이번 주만 각각 4.19%, 4.10% 급락했다.

아마존과 넷플릭스 등 주요 기술주가 큰 폭으로 상승한 것도 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아마존과 넷플리스의 주가는 이날 각각 4%, 5.75% 상승했다. 페이스북은 주가 상승폭은 0.3% 수준이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날 대비 14.37% 떨어진 21.39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미·중 양국이 무역전쟁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11월 중 미·중 정상회담을 개최할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지만 투자 심리 회복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고 CNBC 등 외신은 전했다. 

이날 유럽증시의 주요 지수는 미국 금리 상승 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반영되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 대비 11.02포인트(0.16%) 떨어진 6,995.91에 거래를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도 15.54포인트(0.13%) 내린 11,523.81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날보다 10.39포인트(0.20%) 빠진 5,095.98에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지수인 Stoxx 50지수도 0.44% 하락한 3,195.22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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