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지주 "한투증권 홍콩법인 4534억원 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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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원 기자
입력 2018-10-19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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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지주는 종속회사인 한국투자증권 홍콩 현지법인이 운영자금 4533억6000만원을 조달하기 위해 주주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이번 증자로 홍콩법인의 자기자본 규모는 1000만 달러에서 4억1000만 달러로 증가한다.

한투증권 측은 "홍콩법인을 아시아 금융거점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해외 트레이딩 센터를 구축할 것"이라며 "단계적으로 현지 운용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투증권은 우선 금융회사 고유 계정으로 주식과 채권, 파생상품 등 금융상품에 투자하는 프롭 트레이딩(proprietary trading)과 주가연계증권(ELS) 헤지 운용을 시작하기로 했다. 또 해외 대체투자 상품 및 투자은행(IB) 딜 소싱 등으로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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