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시(시장 김상호)가 노후주택에 대한 급수관 교체 및 갱생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6년부터 해오고 있다. 옥내급수관이 노후돼 녹물, 수압저하 등으로 수돗물 사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준공 후 20년이 경과된 130㎡이하의 공동주택, 단독주택, 다가구주택이 대상이다.
면적별로 총공사비의 80%~30%, 최대 15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소유주택은 공사비 전액을 지원한다.
연중 접수 중이며 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하여 제출하면 된다.
시는 올해 총1억4700만원의 예산을 들여 10월 11일 기준, 30세대에 약 4683만원을 지원했고, 연말까지 약150세대 가량 추가 신청과 지원이 가능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녹슨상수도 개량공사비 지원 사업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과 옥내급수관 노후로 불편을 겪고 있는 시민들이 혜택을 보길 기대하며, 더 맑고 깨끗한 수돗물이 각 가정에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