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광진구에 따르면, 복지부 주최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에서 지자체 추천을 받은 '2018년 장애인 일자리사업' 참여자 체험수기 중 최우수 4명과 우수 9명을 각각 선정했다.
박경한씨는 2007년부터 구 장애인일자리지원사업을 통해 중곡1동주민센터에서 전일제로 근무해왔다. 자신의 달라진 삶에 대한 수기를 공모전에 제출해 최우수로 뽑혔다.
구는 취업 취약계층인 장애인에게 자립생활 향상 및 사회참여 기회 제공 차원에서 '맞춤형 일자리사업'을 추진 중이다. 장애인들에게 구청, 동주민센터, 장애인단체 및 시설 등에서 사무보조와 복지서비스 업무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올해 전일제 30명, 시간제 9명, 복지일자리 26명 등 모두 65명이 참여했다. 2019년에는 76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으로 내달 3일까지 지원자의 신청을 받는다.
김선갑 구청장은 "장애인들에게는 일자리를 구하는 것이 더욱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구는 지속적으로 장애인 일자리를 늘려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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