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즈항공, 미국 시애틀 사무소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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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신 기자
입력 2018-11-2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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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 고객사 보잉과 협력 강화

[사진=하이즈항공 로고]



항공기 부품제작 기업 하이즈항공이 미국 시애틀 사무소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미국 사무소 오픈을 통해 하이즈항공은 보잉 등 주요 고객사와 협력과 교류를 강화해 정보수집, 선진기술 습득, 해외진출 전략 수립 등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하이즈항공 미국 사무소가 개설된 시애틀은 세계 최대 규모 항공기 제조기지로 보잉의 초기 설립 지역이며 아직까지 보잉 항공기의 90%가 만들어지고 있는 지역이다. 하이즈항공은 미국 진출사업의 교두보를 이곳에 마련했다.

미국의 항공기 제조사 보잉은 향후 20년간 4만3000대 규모의 신규 항공기 시장이 열릴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부품, 유지·보수, 물류, 운영 등 항공서비스 수요 역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본다.

보잉을 주요 고객사로 둔 하이즈항공은 미국 현지 사무소 개설을 통해 고객의 요구사항등을 가까이에서 신속하게 대응하고 상시 교류를 통해 선진기술 습득,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미국 항공기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방침이다.

하이즈항공은 2010년 국내 중소기업 최초 보잉 본사와 직납 계약을 시작으로 중국 및 일본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글로벌 항공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오고 있다.

중국은 ‘중국제조 2025’에 따라 자국 내 민간 항공기 시장의 10%, 세계 소형 제트기 시장의 10-20%를 차지하겠다는 계획을 실천에 옮기고 있어 향후 글로벌 항공시장에서의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관계자는 “주요 고객과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과 미국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시애틀 사무소를 개설했다”며 “미국 선진기술 도입 창구로 활용해 기술력을 발전시키고 성공적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하여 회사 가치를 더욱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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