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의 2019년도 달력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생일(1월 8일)이 평일로 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북한 외국문출판사 제작 2019년 달력에는 김 위원장의 생일로 알려진 1월 8일(화요일)이 별도 표시가 없는 검은색 숫자로 인쇄돼 있다.
다른 공휴일에 비해 더욱 강조돼있는 김일성 주석(4월 15일)과 김정일 국방위원장(2월 16일)의 생일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또 외국문출판사에서 제작한 북한 예년의 달력 표지에는 "위대한 김일성 동지와 김정일 동지는 영원히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붉은색 문구가 적혀있었는데, 올해도 김정은 위원장에 대한 별도의 언급 없이 동일한 문구가 사용됐다고 전해졌다.
북측의 이러한 결정에는 정치·경제적인 고려가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북한은 지난해 말 제작했던 올해 달력에서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로 호칭했던 과거와 달리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 동지'로 표기해 '최고령도자' 호칭을 추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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