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레모나'로 유명한 경남제약이 상장폐지 소식에 홈페이지가 마비됐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14일 기업심사위원회 심의 결과 경남제약 주관 상장폐지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경남제약 소액주주는 지난 9월 말 기준 전체 71.86%인 808만3473주를 보유하고 있는 상태다. 거래정지 당시 주가 기준 시가총액이 2116억원에 달해 소액주주들의 큰 피해가 예상된다.
현재 경남제약 홈페이지 접속이 마비된 것은 이 같은 소액주주들의 불만 게시글이 연이어 올라왔기 때문이다.
지난 1957년에 설립된 경남제약은 의약품 및 원료의약품 제조, 건강기능식품 판매 등을 하고 있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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