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 추기경은 19일 성탄 메시지에서 "진정한 평화는 무엇보다도 우리의 기도로써 청해야만 확실히 얻을 수 있는 하느님의 선물"이라며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보면 평화가 우리들의 가장 큰 삶의 주제였다"고 밝혔다.
염 추기경은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인간의 삶은 평화와 행복"이라며 "우리 신앙인들은 이 세상 안에서 평화 건설을 위해 가장 먼저 모범적으로 실천하도록 소명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진정한 평화는 단순히 외적으로 전쟁과 폭력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인간의 존엄성이 최대한 존중받고 시민 생활의 공동선이 보장되며 하느님의 정의가 이뤄지는 삶을 의미한다고 했다.
염 추기경은 24일 오전 12시, 25일 오후 12시 명동대성당에서 '주님 성탄 대축일 밤 미사', '주님 성탄 대축일 낮 미사'를 집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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