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특허청에 따르면 행정고시 35회 출신인 박 신임 원장은 고려대 법학과와 동 대학원 국제법 석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뉴욕주 변호사 자격도 갖고 있다.
그는 총무처와 특허청 혁신팀장, 주제네바 대표부 특허관, 특허청 상표정책과장,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지식재산진흥관, 특허청 기획조정관, 상표디자인심사국장,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 등을 지냈다. 상표디자인심사국장으로 근무하는 동안 상표 브로커 근절, 대기업집단의 상표권 질서 확립 등 상표권 보호 체계를 획기적으로 강화했다.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 재직 때는 중소기업의 아이디어·기술탈취 금지와 특허·영업비밀 침해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도입 등 혁신성장을 위한 지재권 분야 핵심 법안을 개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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