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잡이 아내, 극적 전개와 뒤엉킨 인물관계에 안방 사로잡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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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진 기자
입력 2019-01-02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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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드라마 '왼손잡이 아내'가 빠른 전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2일 오후 방송된 KBS2 새 일일드라마 '왼손잡이 아내'에서 오산하(이수경 분)는 남편 이수호(송원석 분)가 신혼여행을 떠났지만, 호텔에서 남편이 사라지는 일을 당한다.

오산하는 호텔 직원에게 "남편이 없어졌다. 신혼여행 중인데 이런 사람이 아니다"라고 하소연했다.

결국 경찰서로 향한 오산하는 "우리 남편이 사라졌다"며 남편을 찾아달라고 애원했다.

같은 시각 이수호는 교통사고를 당했다. 교통사고를 낸 장본인은 장에스더(하연주)다. 장에스더는 보육원에서 아는 오빠인 이수호와 재벌인 박도경(김진우)을 차에 태우고 가다가 일부러 교통사고를 냈다.

교통사고가 나기 전 박도경은 "소용없다. 우리는 절대 결혼 못 한다"고 외쳤고 이수호는 "에스더 배 속에 있는 아이는 어떡할 거냐"며 다그쳤다. 박도경은 이수호를 향해 "신혼여행 와서 남의 애정사 끼어들지 말고, 그쪽 앞가림 잘해라"고 말했다.

교통사고를 낸 장에스더는 박도경 이수호를 병원으로 데리고 가 "박도경, 이수호. 두 사람 운명, 내가 바꿔줄게. 절대 후회 안 해"라며 혼잣말로 다짐해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왼손잡이 아내'는 충격적인 사고로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게 된 남자와 사라진 남편을 찾아 헤매는 여자의 이야기를 다룬 반전 멜로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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