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첫 경기 맞붙는 한국-필리핀…유럽 도박사들 "한국, 손쉬운 승리"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필리핀과의 2019 AFC 아시안컵 UAE 조별 라운드 C조 1차전을 하루 앞둔 6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7일(한국시간) 필리핀과 AFC 아시안컵 C조 조별리그 1차전 경기를 치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이날 오후 10시 30분 아랍에미리트(UAE)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필리핀과 맞붙을 예정이다.

필리핀은 1월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16위로 객관적인 전력에선 한국보다 한수 아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역대 전적에서도 한국은 필리핀에 7전 7승으로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고 있다.

유럽의 도박사들 또한 한국의 손쉬운 승리를 예상했다. 유명 베팅업체 '비윈(Bwin)'은 한국의 배당률을 1.05배, 필리핀의 배당률을 34배로 책정했다. 무승부 배당률은 3.9배다. 한국의 승리에 1000원을 베팅할 경우 1050원을 받게 된다. 필리핀의 승리를 적중한다면 3만4000원을 얻을 수 있다.

'베트365(bet365)' 역시 한국의 배당률을 1.08배로 매겼다. 필리핀의 배당률은 21배에 달한다. 무승부 배당률 또한 11배로 매우 높은 편이다.

한편 이날 경기는 JTBC와 네이버 중계를 통해서 실시간으로 중계될 예정이다. JTBC 본채널과 JTBC3 폭스스포츠 채널에 동시 중계된다. 신태용 전 감독과 김환 위원이 해설을 맡고, 임경진 아나운서가 캐스터를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