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시장 이항진)는 대한축구협회에서 공모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 신청서를 지난 9일 제출하고,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시가 제안한 위치는 상거동 일원의 시유지 446,383㎡로 인근에 여주IC와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이 위치해 있고, 반려동물 테마파크가 들어설 인접부지로 아주 매력적이라는 것이다.
여주시는 파주NFC가 지난 2018년 7월 임대기간이 만료된다는 것을 인지하고, 지난 2015년부터 T·F팀을 구성해 여주로 유치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왔다.
특히 유치 공고가 나기 전부터 이항진 시장은 경쟁 시·군의 후보지를 사전 방문해 둘러봤으며, 지난해 11월에는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단체·시민·공무원과 함께 축구 선진국인 프랑스와 독일의 트레이닝센터를 방문해 준비해야할 내용을 사전에 체크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축구종합센터를 유치하게 되면 상근직원 200여명과 각종대회 등으로 연간 4만여명의 방문객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숙박비 등 직접효과 63억원, 관광 등 간접효과 137억 등 연간 약 200억원의 경제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축구종합센터 건립비용이 약 150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어 더 많은 경제 파급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A매치와 국가대표 연습 시에는 많은 팬들과 관광객이 찾아오고, 각종 매스컴 등에 여주가 자주 방영돼 브랜드 가치도 함께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지난해 10월 22일 축구회관(상근 비상근 직원 200명) 체육시설(연습경기장 12면 수영장 풋살구장 등) 교육·편의시설(식당 휴게실 등)등을 건립할 수 있는 부지 330,000㎡의 축구종합센터 후보지 선정 공고를 발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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