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택항만공사,'컨테이너 물동량 71만TEU 달성' 목표 추진

"신규항로 1개, 배후단지 2단계 조성 및 원스톱 고객지원센터 운영"

평택항 컨테이너부두 중심 전경[사진=경기평택항만공사 제공]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올해 컨테이너 물동량 71만TEU 달성, 신규항로 1개 개설, 항만배후단지 2단계 조성, 평택항 원스톱 고객지원센터 운영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평택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대비 약 6.9% 증가한 68만7900TEU로, 평택항 개항 이래 사상 최대 컨테이너 물동량을 기록했다. 공사는 이런 여세를 몰아 올해 71만TEU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공사는 그동안 동남아 항로를 잇따라 신설하며 중국으로 편중된 물동량을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로 확대했다. 또한 화물유치 인센티브, 도내 중소수출기업의 물류 지원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쳐왔다. 올해는 삼성전자 평택CDC 등 다양한 물류기업 연계 마케팅을 통해 신규항로 유치에 힘쓸 계획이다.

또한 핵심고객별 타깃마케팅 강화를 위해 해운물류 유관기관 ·협회 및 기업 대표단을 구성, 해외 현지 마케팅 사전 준비단계에서부터 긴밀한 협력을 통해 마케팅 성과를 극대화 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물동량 확보를 위한 항만배후단지 조성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지난해 항만배후단지 2-1단계(113만㎡, 2804억원) SPC 주주협약을 시작으로 올해 SPC 설립, 실시설계 승인 및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2-3단계(23만㎡, 376억원) 법적 타당성 검토 용역 및 경기도, 경기도의회 승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평택항 원스톱 고객지원센터를 운영한다. 평택항에 대한 불편사항이 접수되면 관련 기관에 해당내용을 전달하고 해결을 위해 지원한다.

김재승 공사 사업개발본부장은 “공사는 평택항 물동량 증대를 올해 최우선 목표로 삼고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전문성이 한층 강화된 국내외 포트세일즈를 통해 보다 가시적 성과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해운물류 청년취업 아카데미 사업, 도내 중소수출기업 물류지원 사업, 도민 편의 증진 위한 평택항 홍보관 기능 이전 등도 차질 없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