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2년 연속 직원들에게 기본금의 300% 수준의 고액 성과급을 지급할 전망이다. 1인당 1400만원이 넘는 성과급이 지급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300% 성과급을 지급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이미 지난해 말 기본급의 200%에 해당하는 경영성과급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했다.
아울러 올해 3월 중 기본급의 100% 수준인 우리사주를 배분할 계획이다. 해당 우리사주의 의무보유기간은 4년으로 알려졌다.
신한은행이 2017년에도 기본급의 300%에 해당하는 경영성과급을 주기로 결정했던 것을 감안하면 2년 연속 300% 성과급을 지급하는 셈이다.
금융권에서는 신한은행이 이번에 성과급 명목으로 지급하는 현금과 우리사주의 총액이 18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신한은행 전체 직원이 1만3133명임을 감안하면 1인당 평균 1400만원의 성과급을 받을 것으로 추산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