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얄코펜하겐은 15일 새로운 꽃의 이야기를 담은 '블롬스트(blomst)' 컬렉션에서 신제품 머그와 라지 볼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덴마크어로 꽃을 뜻하는 블롬스트는 덴마크 정원에서 볼 수 있는 꽃을 모티프로 로얄코펜하겐의 역사를 담은 디너웨어 컬렉션이다. 블롬스트는 1779년에 선보인 블루 플라워 시리즈를 생동감 넘치는 꽃의 이야기로 재해석해 지난해 주요 제품군을 국내에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 출시로 블롬스트의 전 제품 라인업이 완성됐다.
새로 선보이는 머그 4종과 라지 볼 1종에는 각 제품마다 새로운 종류의 꽃을 담았다. 머그에는 봄을 알리는 꽃인 나르시스, 입체적으로 각이 진 형상을 따라 꽃이 섬세하게 수놓아진 스위트피, 강렬한 태양을 연상시키는 달리아, 꽃잎의 명암을 붓의 농담으로 그려낸 카멜리아 등 봄날의 덴마크 정원을 옮겨놓은 듯한 패턴을 도자기 위에 그렸다.
블롬스트 머그는 커피나 차 등 다양한 음료를 즐기기 좋은 330ml의 용량으로 선보인다. 부드럽게 각진 형태와 한 손에 잡히는 넉넉한 손잡이가 특징이다. 블롬스트 라지 볼에는 완만하게 경사진 가장자리를 부드럽게 타고 흐르도록 스위트피 꽃을 그려 넣었다. 여럿이 나눠먹는 요리를 담거나 과일을 담는 등 활용도 높은 큰 사이즈의 볼이다.
한편 한국로얄코펜하겐은 오는 31일까지 티타임을 즐기기에 좋은 제품들로 구성된 블롬스트의 티세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블롬스트 티세트는 두 가지 구성으로 선보인다. 블롬스트 라일락 찻잔과 잔 받침 2인조, 호스타 오발 접시 구성 또는 후크시아 찻잔과 잔 받침 2인조, 카네이션 볼 구성 중에 선택할 수 있다. 화이트 플루티드 12cm 소접시 2개가 추가 증정된다. 티세트에 증정되는 소접시는 차를 마실 때 다 우려진 티백과 초콜릿 등 작은 디저트를 담기 좋은 제품이다.
한국로얄코펜하겐 관계자는 "블롬스트는 모든 꽃 패턴을 장인이 직접 한 붓 그리기 기법으로 그려낸 제품이라 소장가치가 높다"며 "마침내 국내에 블롬스트의 모든 제품이 출시된 것을 기념해 기획한 블롬스트 티세트와 함께 올 겨울 보다 따뜻하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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