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이 KCC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는 견해를 내놨다.
20일 KB증권에 따르면 KCC의 지난해 4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0% 증가한 550억원으로 추정된다. 같은 기간 예상 매출액은 2.0% 줄어든 1조원이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주택시장 둔화는 외형 확대에 부담 요소"라며 "다만 이른 추석연휴로 4분기 매출이 일부 이연된 효과가 있어 외형 감소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KCC의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0% 증가한 2953억원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8% 늘어난 3조9000억원으로 내다봤다.
장문준 연구원은 "입주 물량 감소에 따른 건자재 부문 매출 감소는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그는 "이익률 높은 선박용 도료의 본격적인 매출 증가와 PVC 원재료가격 안정화가 올해 영업이익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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