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9/01/24/20190124084324559640.png)
[사진=카디프 시티 공식 홈페이지]
최근 프랑스 리그1의 FC 낭트에서 프리미어리그(PL) 카디프 시티로 이적한 축구선수 에밀리아노 살라가 비행기 사고로 실종돼 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현지 경찰 등이 살라의 생존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전망한 가운데 살라의 마지막 음성 메시지가 공개돼 그에 대한 애도의 물결이 확산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살라는 실종 직전 살라가 지인에게 전송한 음성메시지에는 “비행기가 추락하고 있다. 무섭다”는 떨리는 살라의 목소리가 담겼다.
살라는 “친구들 나는 죽을 것 같다. 나는 낭트에 있었고, 이것을 멈추지 못할 것 같다”며 “나는 추락할 것 같은 비행기 안에 있다. 난 내일 아침 카디프(시티)에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만약 1시간이나 1시간 30분 동안 내 소식을 모른다면, 누가 날 찾을지 모르겠다. 아무도 날 못 찾을 것이다. 아빠 나는 두려워요”라며 죽음을 앞둔 불안한 심정을 드러냈다.
한편 살라는 최근 카디프 시티로의 이적을 결정하고 21일 프랑스에서 영국으로 이동하던 중 실종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