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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축구국가대표 출신 방송인 안정환(43)이 어머니와 외삼촌의 채무로 '빚투' 논란에 휩싸였다.
25일 SBS funE에 따르면 자신을 사업가라고 밝은 이모씨는 안정환의 어머니에게 빌려준 억대의 채무 때문에 20여년을 고통 속에 살아왔다고 밝혔다.
이씨는 안정환의 어머니에게 '국가대표 축구선수 안정환을 홀로 어렵게 뒷바라지 하고 있다'며 금전적으로 도움을 요청해 1억 5000여만 원을 빌려줬지만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안정환은 MBC '궁민남편'에 출연해 "나는 아버지 얼굴도 모른다"며 대학교 들어가기 전까지 할머니와 옥탑방에서 살았다고 고백했다. 또한 안정환은 "배고픈데 돈이 없어서 순대집에서 꽁다리를 얻어 먹고 다녔다"고 궁핍했던 시절에 대해서도 전했다. 그는 "난 왜 이렇게 살아야하나 많이 원망했다. 배고플 때가 제일 절망적이었다. 희망이 없었고 내일이 없었다"면서 "하지만 오히려 그런 게 나를 자극시켜서 똑바로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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