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와의 잔여 개발이익금 공방이 법정에서 길어질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양측이 이견이 없는 608억원에 맞춰 우선 사업을 진행한다는 것이다.
IFEZ김진용청장은 30일 “아트센터 인천 2단계 사업에 가속도를 붙혀 올 상반기내에 착공할수 있도록 계획을 마련중에 있다”고 밝혔다.
아트센터 인천 사업은 NSIC가 주거단지 개발 이익금으로 송도국제도시 업무단지내 G2-1,G2-2블록 4만9906㎡부지에 △콘서트홀 △오페라하우스 △뮤지엄등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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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11월에 개관한 아트센터인천(1단계) 전경[사진=IFEZ]
2단계사업은 약2200억원이 투입돼 △오페라하우스(1439석) △뮤지엄(2만373㎡)을 건립하는 사업이지만 NSIC의 주거단지 잔여 개발이익금을 둘러싸고 608억원이라는 NSIC와 1300억원이라는 IFEZ간 의견이 팽팽히 맞서면서 소송이 제기돼 현재 법정공방을 이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법원의 최종 판결에 약 3년정도가 소요될것으로 예상되면서 2단계사업은 그 이후로 진행될 것으로 여겨졌었다.
하지만 IFEZ는 일단 서로간 이견이 없는 608억원으로 2단계 사업에 착공하고 나머지 사업비는 소송결과에 따라서 책정하는등 사업의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와관련 김진용 IFEZ청장은“지난해 11월 문을 연 아트센터인천 (1단계)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감과 활용도가 너무 큰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선 소송결과를 기다렸다 사업에 착수하면 너무 늦다는 결론에 도달해 사업을 서두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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