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1일 미국 호텔·리조트 운영사인 더 케슬러 컬렉션(The Kessler Collection),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청라국제도시 내 14억 달러(약 1조9,800억원) 규모의 문화·관광 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인천시청에서 열렸으며, 유정복 인천시장, 리차드 C. 케슬러(Richard C. Kessler) 더 케슬러 컬렉션 회장 겸 창립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강오순 지역균형본부장이 서명에 참여했다.
‘청라 문화·관광 복합단지(Cheongna Culture and Tourism Complex)’, 또는 I-CON City로 명명된 이번 프로젝트는 인천시가 추진 중인 K-콘랜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인천 서구 청라동 일대 약 26만㎡ 부지에 조성될 예정이다. 인천시에 따르면, 문화·관광·업무·주거 기능을 결합한 복합 개발로 추진된다.
단지에는 호텔·리조트·콘도미니엄을 비롯해 박물관, 콘텐츠 타워, VFX 스튜디오, K-팝 아레나, 오피스텔, 시니어 주거시설, 공원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사업에는 더 케슬러 컬렉션을 비롯해 다올자산운용, 설립 예정인 청라아이콘시티, 갤럭시코퍼레이션 등이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다. SK증권은 재무적 투자자로, 포스코이앤씨(Posco E&C)는 시공사로 참여한다.
총 사업비는 1조9,867억원(약 13억5,300만 달러)으로 추산되며, 이 가운데 2027~2028년 6,331억원이 초기 사업비로 집행될 예정이다. 투자 지분은 더 케슬러 컬렉션과 다올자산운용이 각각 30%, 청라아이콘시티와 SK증권이 각각 12.5%, 포스코이앤씨 10%, 갤럭시코퍼레이션 5%를 보유하는 구조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관련 법령에 따라 인허가 및 외국인 투자 절차 등 행정 전반에 대한 지원을 맡을 계획이다.
1984년 설립된 더 케슬러 컬렉션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본사를 둔 호텔·리조트 전문 기업으로, 미국 주요 도시에서 부티크 호텔과 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다.
케슬러 회장은 “I-CON City는 ‘인천 콘텐츠(Incheon Contents)’를 의미함과 동시에, 대한민국 관문에 상징적인 랜드마크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며 “기술과 문화, 창의성이 결합되는 흥미로운 실험이 될 것이며, 기존 개발 방식에서는 포착되지 않았던 새로운 기회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유 시장도 “더 케슬러 컬렉션의 청라국제도시 투자는 인천의 문화·예술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관계 기관 및 기업들과 긴밀히 협력해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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