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이사철...'1억원' 아파트에 쏠리는 눈

경기 산호한양아파트 평균 전셋값 9000만원

본격 이사철이 다가오면서 서울 등 수도권에 집값과 전세가가 1억원대인 아파트로 신혼부부 등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서울 주요지역 집값이 지난해 천정부지로 치솟았지만 아직 발품을 팔면 서울 수도권 일대에 저렴하게 내집을 마련할 수 있는 단지를 찾을 수 있다.

6일 부동산114는 지난달 말 기준 수도권 아파트 가운데 집값과 전셋값이 1억원 내외인 아파트단지 중 서울 5곳, 인천 5곳, 경기도 5곳 등 15개 단지의 리스트를 공개했다.

서울시 중랑구 면목동에 위치한 면목한신아파트 전용면적 27㎡는 평균 거래가격이 1억6000만원이다. 다음으로 ▲도봉구 방학동 신동아1단지 전용면적 43.34㎡ 1억8000만원 ▲노원구 상계동 은빛2단지 전용면적 39.7㎡ 1억8500만원 ▲노원구 월계동 사슴성원3단지 전용면적 33.18㎡ 1억8750만원 ▲도봉구 도봉동 서원아파트 전용면적 40.02㎡ 1억9500만원 수준이다.

이들 단지 가운데 전세가가 가장 저렴한 아파트는 서원아파트(1억1000만원)이며, 면목한신아파트(1억2000만원), 사슴성원3단지(1억2750만원), 신동아1단지(1억3000만원), 은빛2단지(1억5500만원)가 뒤를 이었다.

경기도 내 1억원대 아파트는 시흥시 거모동 동보아파트 전용면적 59.72㎡가 1억5000만원이며 양주시 덕정동 봉우마을주공5단지 전용면적 59.47㎡가 1억5400만원이다. 오산시 부산동 주공1단지 전용면적 49.44㎡·파주시 아동동 팜스프링 전용면적 51.41㎡·안산시 선부동 산호한양아파트 전용면적 42.62㎡가 1억55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들 단지 가운데 전세가가 1억원도 되지 않는 단지가 있다. 산호한양아파트는 평균 전세가가 9000만원으로 나타났으며 ▲부산동 주공1단지 1억1000만원 ▲동보아파트 1억1500만원 ▲봉우마을주공5단지 1억2000만원 ▲팜스프링아파트 1억2750만원 등 1억1000만~1억2000만원선이다.

인천의 경우 계양구 작전동 도두리마을대동아파트 전용면적 40.05㎡와 남동구 만수동 담방마을시영2차 전용면적 49.72㎡의 거래가 1억5500만원으로 동일하며, 동구 만석동 만석비치타운주공아파트 전용면적 59.63㎡·부평구 부개동 뉴서울아파트 전용면적 39.48㎡·서구 불로동 월드아파트 전용면적 59.73㎡ 등이 1억6000만원으로 같다.

전셋값은 ▲도두리마을대동아파트(1억500만원) ▲뉴서울아파트·월드아파트(1억2000만원) ▲담방마을시영2차아파트(1억2500만원) ▲만석비치타운주공아파트(1억3000만원) 등이 1억원대다.

 

[사진 = 부동산114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