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는 JTBC 드라마 'SKY 캐슬'의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아주경제와 만난 윤세아는 네티즌들이 붙여준 '빛승혜'라는 별명에 관해 "너무 예쁘지 않느냐"며 "마음에 쏙 든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번 작품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한 전업주수 노승혜 역을 맡은 윤세아는 아이들을 위해 가부장적인 남편과 맞서는 모습으로 많은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았던 바. 시청자들 사이에서 이른바 '빛승혜'로 통하고 있다.
또한 개인 SNS에서 학생 팬들에게 많은 메시지를 받고 있다며 "승혜의 딸이 되고 싶다는 메시지를 많이 받아서 마음이 아프다"고 거들었다.
그는 "아이들이 어떤 걸 원하고 어떤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지 실감이 된다. '빛승혜' '승혜의 딸이 되고 싶다'는 말이 저에 대한 응원이기도 하지만 짠하고 마음이 쓰인다"며 팬들을 향한 안쓰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더불어 "승혜 역을 연기하면서 몰랐던 점들을 많이 알게 됐다. 친구들이 아이들을 키우며 이런 고민들을 하고 있다는 점을 알게 되었고 함께 깊이 대화할 수 있게 되더라. 나라의 미래가 걱정되기도 하고 여러 생각들이 든다"고 덧붙였다.
한편 'SKY 캐슬'은 대한민국 상위 0.1%가 모여 사는 SKY 캐슬 안에서 남편은 왕으로, 제 자식은 천하제일 왕자와 공주로 키우고 싶은 명문가 출신 사모님들의 처절한 욕망을 샅샅이 들여다보는 리얼 코믹 풍자 드라마다. 오늘(1일) 오후 11시 최종회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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