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입춘왔지만 전국 '쌀쌀'…미세먼지 '보통'

낮 최고 1~10도 예상…전날보다 기온 큰 폭 떨어져

설 연휴 사흘째인 4일에는 전국이 쌀쌀한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저작권자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절기상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立春)인 4일은 전날보다 기온이 크게 떨어져 쌀쌀한 날씨를 보일 예정이다. 남서부 지역에서는 미세먼지가 짙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설 명절 셋째날인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전날보다 4∼8도 떨어지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9∼4도로 예보됐으며 서울의 체감온도는 -7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낮 최고기온은 1∼10도로 예보됐다.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호남권과 전 권역 새벽에는 '나쁨' 수준 농도가 나타날 우려가 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먼바다에서 2∼4m, 서해와 남해 먼바다에서 1∼3m로 일겠다. 앞바다의 파고는 동해와 서해에서 0.5∼2.5m, 남해 앞바다에서 0.5∼2m로 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