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앤올룹슨, 완전 무선 이어폰 '베오플레이 E8 2.0' 출시

뱅앤올룹슨 '베오플레이 E8 2.0'[사진=뱅앤올룹슨 제공]

뱅앤올룹슨이 완전 무선 이어폰 '베오플레이 E8 2.0' 버전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신제품은 뱅앤올룹슨의 첫 번째 완전 무선 이어폰 베오플레이 E8의 후속작으로, 디자인과 성능을 개선한 진정한 코드 프리 이어폰이다.
베오플레이 E8은 덴마크의 유명 산업디자이너 야콥 바그너의 세련된 디자인과 뛰어난 사운드 퀄리티가 돋보이는 제품으로, 뱅앤올룹슨이 선보인 제품 중 가장 빨리 초기 물량이 완판된 스테디셀러 아이템이다.

베오플레이 E8 2.0의 가장 큰 특징은 케이스 기능 및 디자인 변화다. 배터리가 내장된 프리미엄 가죽 케이스 디자인을 변경하고, 내부 소재를 아노다이즈드 알루미늄으로 교체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기존 케이스(2회 충전)와 달리 3회까지 충전이 가능해져 최대 재생시간이 16시간으로 늘어났다. USB-C 포트를 적용했으며, 무선 충전 기술(Qi)을 탑재해 완벽한 무선 충전 시스템을 구축했다.

각 피스에 5.7㎜ 다이나믹 드라이버가 내장돼 청명한 음질을 경험할 수 있고, 귀에 쏙 들어가는 미니멀한 사이즈의 인체공학적 설계로 착용감과 차음성이 뛰어나다.

음악 감상과 트랙변경, 통화, 음성 인식 서비스 등 모든 기능을 이어폰의 터치 인터페이스를 통해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특히 완전 무선 이어폰에서 보기 드문 '트랜스퍼런시 모드(Transparency Mode)'도 지원한다. 음악 청취 중 외부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기능으로 사용자의 안전과 편의를 고려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베오플레이 E8 2.0은 블랙, 내추럴, 인디고블루, 라임스톤 등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됐으며 압구정 플래그십 스토어를 비롯한 11개 뱅앤올룹슨 국내 공식 매장과 온라인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