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 Z 마운트 시스템 호환 표준 줌 렌즈 신제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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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무 기자
입력 2019-02-1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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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 '니코르(NIKKOR) Z 24-70㎜ f/2.8 S'[사진=니콘이미징코리아 제공]

니콘이 새로운 대구경 Z 마운트를 채택한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용 고성능 표준 줌 렌즈 '니코르(NIKKOR) Z 24-70㎜ f/2.8 S'를 14일 발표했다.

니코르 Z 24-70㎜ f/2.8 S는 다양한 촬영 환경에서 우수한 광학 성능을 발휘하는 올어라운드 렌즈다. 광각 24㎜부터 중망원 70㎜까지 높은 활용도의 표준 영역 초점 거리 범위를 지원하며, 줌 전역을 최대 개방 조리개 값인 f/2.8로 일정하게 촬영할 수 있다.

Z7과 같은 고화소 디지털 카메라에 대응할 수 있는 선명한 해상력을 갖췄다. f/2.8 조리개 값 특유의 자연스러운 배경 흐림으로 색수차를 크게 줄여 최대 개방 조리개 값으로 인물, 풍경 등 다채로운 장면을 촬영할 때에도 고품질의 사진을 얻을 수 있다.

내부 직경 55㎜ 대구경 Z 마운트와 16㎜ 짧은 플랜지 백의 결합으로 뛰어난 광학 성능과 함께 소형, 경량화된 바디를 실현해 한층 강화된 휴대성을 제공한다. 초점 브리딩(초점 위치 이동에 따른 화각 변화) 조절 및 조용한 작동은 완성도 높은 동영상 촬영에 유용하다.

한층 강화된 자동초점(AF) 성능도 눈에 띈다. AF 드라이브 시스템에 멀티 포커스 방식을 채용, 정밀하고 빠른 AF 구현으로 근거리를 포함한 모든 촬영 거리에서 고화질의 이미지를 담아낼 수 있다.

멀티 포커스 렌즈 그룹은 다중 AF 작동 시스템에 의해 구동되는데, 이는 근거리 촬영 시에도 포커싱 그룹 위치가 매우 정밀하게 제어돼 수차가 적은 우수한 해상력을 지원한다.

또한 ED 렌즈 2매와 비구면 렌즈 4매를 사용해 조리개 최대 개방 시에도 화상 주변부까지 뛰어난 묘사 성능을 실현한다.

기존 나노 크리스탈 코팅뿐 아니라 새롭게 개발된 아르네오 코팅 기술이 적용됐다. 아르네오 코팅은 렌즈를 수직으로 통과하는 빛의 반사를 최소화하는 데 효과적이며, 나노 크리스탈 코팅과 함께 채용할 경우 고스트나 플레어를 더욱 강력하게 억제해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다.

렌즈 경통에는 고성능 모델 고유의 기능이 다양하게 탑재됐다. 조용하고 부드러운 작동을 돕는 컨트롤 링과 독립된 포커스 링, 렌즈 정보 패널, L-Fn 버튼 등이다.

키타바타 히데유키 니콘이미징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신규 렌즈는 대구경 마운트와 짧은 플랜지백을 갖춘 Z 마운트 시스템의 장점을 살려 작고 가벼운 바디로 높은 광학 성능, 폭넓은 초점 거리, 고사양 기능, 우수한 조작성 등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라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인상적인 사진과 영상을 기록하고 싶은 분들에게 큰 만족감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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