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주)쏘카간 공유차량 활성화 협약 맺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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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19-02-18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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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최초 공유차량의 관용차 도입

[사진=하남시 제공]

경기 하남시(시장 김상호)가 18일 ㈜쏘카(대표 이재웅)와 전국 최초로 공유차량의 관용차 도입을 통해 공유경제 활성화 기반을 구축하고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는 공무 출장 시 상황에 따라 필요한 차를 스마트하게 사용함으로 예산을 절감하고 야간·공휴일에는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시민들의 자동차 이용문화의 변화를 유도하여 자원을 절약하고 대기오염 및 주차공간 부족 등 만성적인 교통문제를 해결 하고자 한다.

협약서에는 공유차량 관용차 도입을 통한 공유경제 활성화, 공유차량 활성화 기반 마련 및 자동차 이용문화 변화, 공유차량활용을 통한 자원절약 및 도시 교통문제 해결 내용이 담겨있다.

김 시장은 “미사·위례·감일 등의 대규모 택지개발로 인해 교통수요 증가, 원도심의 주차난 등의 해결책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제3기 교산신도시 지정에 따라 하남시가 향후 10년 후에는 자율주행차, 공유차량 등 스마트모빌리티 도시가 완성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쏘카를 관용차량으로 이용, 차량 유지 등의 예산을 절감하고 더 나아가 청정하남의 대기환경 개선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쏘카는 지방정부, 도시들과 협업을 통해 주차, 환경, 비용 등 해결이 필요한 다양한 이동 문제를 공유경제로 풀어나가자고 한다”면서, “전국의 시민들이 더 나은 이동과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도시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내달 사업 시행을 위한 의견조율을 거쳐 기본계획을 수립한 후, 5월까지 조례개정 등 사업여건 조성을 완료하고, 오는 6월에 사업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공유차량 업체 쏘카는 카셰어링 개념을 도입해 차량의 이용을 분·시간 단위로 쪼개고 사용함으로써 사용자의 비용절감 및 편리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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