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세대들에게 미세먼지 없는 푸른하늘을 물려주기 위한 '푸른하늘지킴이' 육성 사업이 시작된다.
환경부 소속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오는 19일부터 ‘제15기 푸른하늘지킴이’와 ‘푸른하늘지킴이 지도자 양성 연구과제’를 공모한다고 18일 밝혔다.
제15기 푸른하늘지킴이는 수도권 내 4~6학년 초등학생 및 중학생 동아리를 대상으로 대기환경 관련 이론·체험 학습 및 홍보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이 선정한 총 50개의 동아리는 ‘우리동네 미세먼지 지도 만들기’, ‘공기오염 지표식물 화분 기르기’, ‘우리동네 시정거리 관찰’ 등 필수 과제를 포함한 활동을 스스로 계획해 진행하면 된다.
동아리에는 각각 활동지원금 100만 원과 봉사활동확인서 발급, 미세먼지 관련 교구 대여 등이 지원될 예정이다.
푸른하늘지킴이 지도자 양성 연구과제는 수도권 내 고등학생 5명으로 구성된 동아리를 대상으로 대기환경 관련 조사, 연구 등의 과제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총 30개의 동아리가 선정되며 ‘교내 미세먼지 발생과 저감’, ‘우리 동네 미세먼지 저감 인식 확산’, ‘자동차와 미세먼지’, ‘날씨와 미세먼지’ 중 한 주제로 관련 조사 및 연구 등의 과제를 수립해 추진하게 된다.
선정된 동아리에는 각각 활동지원금 50만 원, 전문가 자문, 봉사활동확인서 발급 등이 지원될 예정이다.
동아리 활동은 9월까지 7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활동 종료 후 결과보고서를 심사해 우수한 동아리에는 환경부 장관상 및 수도권대기환경청장상이 수여되고, 총 1000만 원 상당의 부상도 주어진다.
대기환경보전에 관심이 있는 수도권 내 초·중·고등학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기간은 3월 5일까지다.
신청방법은 수도권대기환경청 누리집 공고에서 참가신청서 및 활동계획서를 내려 받아 작성해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오는 3월 5일 수도권대기환경청 누리집에 공개한다.
김동구 수도권대기환경청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미세먼지에 대한 문제를 고민해보는 과정을 통해 깨끗한 공기의 소중함을 배우고 친환경 생활을 몸소 실천할 수 있는 값진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